[출근길 인터뷰]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미래도서관으로 도약"
[앵커]
지난 1952년 문을 연 국회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7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회도서관은 글로벌 의회도서관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의 향후 발전 계획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명우 국회도서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국회도서관장으로 취임하신 지 석 달이 됐는데 소회와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저 뒤에 보시다시피 저희 올해 국회도서관은 70주년이 됩니다. 70주년이 된 게 1952년 부산에서 한국전쟁 당시에 직원 1명과 3,600권의 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직원 390명과 750만 권의 장서의 소장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서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 제가 70주년 기념행사를 했는데 많은 분들 그리고 많은 기관에서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제가 취임해서 70주년의 그 시간과 역사의 한편으로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70년을 준비해야 되니까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캐스터]
국회도서관이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7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핵심 가치와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저희가 진행하면서 모토로 잡은 것이 더 큰 도약,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도서관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사실 저희 국회도서관이 추구해야 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실 국회와 시민들에게 국민들에게 최상의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증거에 기반하고 사실적이고 그리고 선제적이고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되겠죠. 그래서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에게는 아주 훌륭한 의회 도서관의 역할을 하게 되고 국민들에게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의 도서관으로서의 지식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캐스터]
국회 부산도서관이 이달 말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첫 지역 분관으로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운영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그렇습니다. 의미가 매우 큽니다. 그러니까 이번 달 31일날 개관을 합니다. 개관을 하는데 그동안 국회도서관은 사실 의회 중심으로 서비스를 해 왔었는데 이제 대국민 서비스를 아주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역 특성에 맞춰서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하는데 일례로 그동안에 관내 대출이 되지 않았던 것을 도서도 시민들에게 직접 관외로 대출이 되고 또 저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지식 정보를 통해서 의회민주주의 교육이라든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고 또 부산신항 지금 얘기하고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추진사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의회도서관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이 사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회가 우리나라 공동체의 미래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또 좋은 아젠다와 법률,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저희 의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입니다. 국내 모든 법률, 그다음에 현안을 빠르게 제공해서 소위 말하는 국가전략을 가지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 지원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될 것이고.
두 번째는 미래 도서관으로서 디지털 혁신을 하는 겁니다. 그것은 요새 지식 정보가 완전히 그 전달체계나 내용에서도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데이터를 어떻게 구축하느냐.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융합하느냐. 그리고 나서 공유하느냐 이런 문제가 아주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희 도서관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서 지능형 도서관으로 거듭나려고 지금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서관이 의회 지원 기능으로서는 아주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국민에게는 국가적인 지식 정보 포털로서의 기능을 해서 아마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명우 / 국회도서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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